요한 하위징아(Johan Huizinga)
요한 하위징아는 네덜란드 역사가이며 철학자이다.그는 1872년 네덜란드 북부 흐로닝언에서 태어나 의학을 전공한 아버지 밑에서 일찍이 문학, 미술, 역사에 비범한 재능을 보였다. 흐로닝언 대학에 들어가 비교언어학을 전공한 그는 학위 획득 후 할렘의 고교 역사교사로 근무했다. 또한 흐로닝언 대학과 레이던 대학에서 역사 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요한 하위징아의 저서 <호모 루덴스>는 그의 또다른 저서 <중세의 가을>, <에라스무스>, <문화사에의 길> 중에서도 인간과 문화의 연구에 평생을 바친 그의 역작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인간의 모든 문화의 기원을 ‘놀이’에서 찾았다. 문화 현상의 기원을 놀이에 두고, 역사적인 접근 방법으로 자신의 다양한 지식을 동원해 인류의 문화를 놀이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