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강도 이론(Theory of Tie Strength)
미국의 사회학자 그라노베터(Granovetter) 교수가 1973년 발표한 논문에서 처음 언급된 이론으로 강한 유대 관계(Strong Ties)를가진 사람보다 약한 유대 관계(Weak Ties)를 지닌 사람에게서 보다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일컫는 사회학적 이론이다.
그라노베터 교수는 보스턴 근교의 뉴튼 거주자 282명을 대상으로 직업을 구한 경로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자신들이 알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구직에 필요한 정보를 입수한 사람들 중 30% 정도만이 가족이 나 친구 등 강한 유대관계에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받았고, 70% 정도는 친밀하지 않은 약한 유 대관계의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는 것이다.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는 약한 유대 관계가 더욱 중요하다. 강한 유대 관계에 비해서 정보의 전달과 흐름에 있어서 보다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