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유형(Psychological Types)
칼 융의 저서 ‘심리 유형’에서 개인이 세상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크게 내향적인 유형과 외향적 유형의 성격으로 나뉘며, 대부분 둘 중 하나의 성격이 더 우세하게 나타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를 다시 심리적 기능에 따라서 감각, 직관, 사고와 감정의 네 가지 범주로 성격을 구분할 수 있다고 가정했다.
하지만 칼 융은 인간이 단 하나의 심리만이 존재한다고 단정 짓는 것은 무자비한 횡포이자, 사이비 과학적인 편향이라고 지적하면서 일반화의 오류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또한 과학이란 것도 인간 사고의 많은 형태들 중 하나에 지나지 않다고 겸손되게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