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罘罳)
궁궐 전각 처마에 새가 드나들지 못하도록 쳐놓은 그물을 부시라고 한다. 이는 새들이 건물에 드나드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참새와 같은 새들이 드나들면서 싸는 똥은 보기에도 안 좋을 뿐 아니라 강한 산성때문에 목조건물에는 치명적인 나쁜 영향을 주기때문이다. 그래서 처마 밑에 ‘부시’를 쳐 새들이 드나드는 것을 아예 막아놓은 것이다.《조선왕조실록》에는 위 《중종실록》처럼 ‘철망(鐵網)’ 또는 승망(繩網)이라는 말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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