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어의 법칙(Moore’s law)
반도체 집적회로의 성능이 24개월마다 2배로 증가한다는 법칙이다.
인텔의 공동 설립자 중 한 명인 고든 무어가 1965년 한 잡지를 통해 자신이 업계에서 일하면서 발견한 사실을 발표했다. 정확히 말하면 메모리 용량과 CPU 속도 등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그는 자신의 주장에 ‘법칙’이라는 명칭을 붙이지는 않았지만, 이후 학계와 업계에서 이 내용을 잇달아 인용하면서 ‘무어의 법칙’이라는 용어로 자리를 잡게된다.
무어의 법칙은 50년간 대체로 잘 지켜졌지만, 최근 들어 회의적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세 공정 기술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더 이상의 성능을 끌어올리기 어려운 수준으로 올라섰기 때문이다.